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쑤딘이 블로그 🎀
🎬 카사노바 (2005) 리뷰
“사랑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은, 결국 사랑에 가장 서툴다.”어떤 영화는,그냥 스쳐 지나가야 할 감정에 불을 지핀다.며칠 전, 스쳐지나가는 불같이 타올랐던 상황과 교차가 되는카사노바는 그런 영화였다.히스 레저가 연기한 ‘카사노바’는수많은 여자를 유혹하며 살아가지만정작 진심을 마주하게 되면 서툴기 짝이 없다.누군가를 정말 사랑하면그때부터 그는 더 이상 ‘유혹자’가 아니었으니까.그리고 영화가 끝나갈 무렵,한 사람의 얼굴이 떠올랐다.어쩌면 지금은 달과 호수같은 관계가 되었을지도,다시 볼 일은 없을지도 모를,하지만어디선가 문득 생각이나고 지나갈 수도 있을 그 사람.그 사람은,사람을 참 편하게 해줬다.농담처럼 던진 한 마디가자꾸 생각나게 했고,같이 있으면 괜히 숨이 가빠지고사람이 참 따뜻해졌다가,갑자기 얼음처럼 식..
문화 & 취미 (CULTURE & HOBBY) 🎭/영화 & 드라마 추천 🎬
2025. 5. 8. 11:00